올림픽 경기장 주변 상권 침체…왜?
입력 2018.02.22 (06:54)
수정 2018.0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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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을 맞아 평창과 강릉 일대에는 각국 선수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죠.
주변 상권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 같은데, 상인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숙한 젓가락질로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
늦은 밤까지 고기 불판을 갈기 바쁩니다.
[마크/체코 스키 대표팀 코치 : "한국식으로 먹는 게 정말 좋아요. 좀 맵게 느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이런 올림픽 특수는 선수촌 코 앞에 있는 몇몇 상점들뿐입니다.
스노보드 경기장 앞.
점심시간인데도 거리에 인적조차 드뭅니다.
식당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식당 주인/음성 변조 : "경기 끝나고 한 차 싣고 빠지잖아요. 아무런 상관이 없지 무슨 특수야."]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돼 셔틀버스로만 다니다 보니 오히려 손님이 더 줄었다는 겁니다.
관람객들은 셔틀버스가 서는 환승 주차장과 경기장만 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범구/평창군 봉평면 주민 : "그동안 식당들, 영업장 개선도 해놨는데. 셔틀로 딱 이 지역만 왔다가 경기장 들어가고..."]
경기장 안 비싼 스낵코너를 이용해야 하는 관람객들도 불만입니다.
[서봉균/서울 강서구 : "휴게소에서 먹고 왔어요. 검색해보니까 싸지 않다고 해서요."]
원활한 차량 흐름에만 신경 쓰다 보니, 올림픽 특수나 이용객들 편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올림픽을 맞아 평창과 강릉 일대에는 각국 선수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죠.
주변 상권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 같은데, 상인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숙한 젓가락질로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
늦은 밤까지 고기 불판을 갈기 바쁩니다.
[마크/체코 스키 대표팀 코치 : "한국식으로 먹는 게 정말 좋아요. 좀 맵게 느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이런 올림픽 특수는 선수촌 코 앞에 있는 몇몇 상점들뿐입니다.
스노보드 경기장 앞.
점심시간인데도 거리에 인적조차 드뭅니다.
식당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식당 주인/음성 변조 : "경기 끝나고 한 차 싣고 빠지잖아요. 아무런 상관이 없지 무슨 특수야."]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돼 셔틀버스로만 다니다 보니 오히려 손님이 더 줄었다는 겁니다.
관람객들은 셔틀버스가 서는 환승 주차장과 경기장만 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범구/평창군 봉평면 주민 : "그동안 식당들, 영업장 개선도 해놨는데. 셔틀로 딱 이 지역만 왔다가 경기장 들어가고..."]
경기장 안 비싼 스낵코너를 이용해야 하는 관람객들도 불만입니다.
[서봉균/서울 강서구 : "휴게소에서 먹고 왔어요. 검색해보니까 싸지 않다고 해서요."]
원활한 차량 흐름에만 신경 쓰다 보니, 올림픽 특수나 이용객들 편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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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을 맞아 평창과 강릉 일대에는 각국 선수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죠.
주변 상권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 같은데, 상인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숙한 젓가락질로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
늦은 밤까지 고기 불판을 갈기 바쁩니다.
[마크/체코 스키 대표팀 코치 : "한국식으로 먹는 게 정말 좋아요. 좀 맵게 느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이런 올림픽 특수는 선수촌 코 앞에 있는 몇몇 상점들뿐입니다.
스노보드 경기장 앞.
점심시간인데도 거리에 인적조차 드뭅니다.
식당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식당 주인/음성 변조 : "경기 끝나고 한 차 싣고 빠지잖아요. 아무런 상관이 없지 무슨 특수야."]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돼 셔틀버스로만 다니다 보니 오히려 손님이 더 줄었다는 겁니다.
관람객들은 셔틀버스가 서는 환승 주차장과 경기장만 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범구/평창군 봉평면 주민 : "그동안 식당들, 영업장 개선도 해놨는데. 셔틀로 딱 이 지역만 왔다가 경기장 들어가고..."]
경기장 안 비싼 스낵코너를 이용해야 하는 관람객들도 불만입니다.
[서봉균/서울 강서구 : "휴게소에서 먹고 왔어요. 검색해보니까 싸지 않다고 해서요."]
원활한 차량 흐름에만 신경 쓰다 보니, 올림픽 특수나 이용객들 편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올림픽을 맞아 평창과 강릉 일대에는 각국 선수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죠.
주변 상권이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 같은데, 상인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능숙한 젓가락질로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들.
늦은 밤까지 고기 불판을 갈기 바쁩니다.
[마크/체코 스키 대표팀 코치 : "한국식으로 먹는 게 정말 좋아요. 좀 맵게 느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러나 이런 올림픽 특수는 선수촌 코 앞에 있는 몇몇 상점들뿐입니다.
스노보드 경기장 앞.
점심시간인데도 거리에 인적조차 드뭅니다.
식당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식당 주인/음성 변조 : "경기 끝나고 한 차 싣고 빠지잖아요. 아무런 상관이 없지 무슨 특수야."]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돼 셔틀버스로만 다니다 보니 오히려 손님이 더 줄었다는 겁니다.
관람객들은 셔틀버스가 서는 환승 주차장과 경기장만 오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범구/평창군 봉평면 주민 : "그동안 식당들, 영업장 개선도 해놨는데. 셔틀로 딱 이 지역만 왔다가 경기장 들어가고..."]
경기장 안 비싼 스낵코너를 이용해야 하는 관람객들도 불만입니다.
[서봉균/서울 강서구 : "휴게소에서 먹고 왔어요. 검색해보니까 싸지 않다고 해서요."]
원활한 차량 흐름에만 신경 쓰다 보니, 올림픽 특수나 이용객들 편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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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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