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공개…디자인 대신 카메라 기능 개선

입력 2018.02.26 (06:22) 수정 2018.0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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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작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은 대신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차정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S9은 전작인 S8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면 화면 비율을 조금 더 확장시켰습니다.

삼성이 S9에서 강조한 변화는 카메랍니다.

개선된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초당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고화질로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이를 캐릭터로 표현하는 일명 '이모지'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눈, 코, 입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폰X에 적용된 애니메이션 기능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조리개 값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전작 V30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고,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LG의 신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5G 통신과 결합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새로운 기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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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9’ 공개…디자인 대신 카메라 기능 개선
    • 입력 2018-02-26 06:25:11
    • 수정2018-02-26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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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작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은 대신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차정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S9은 전작인 S8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면 화면 비율을 조금 더 확장시켰습니다.

삼성이 S9에서 강조한 변화는 카메랍니다.

개선된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초당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고화질로 포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이를 캐릭터로 표현하는 일명 '이모지'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눈, 코, 입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폰X에 적용된 애니메이션 기능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조리개 값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전작 V30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고,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LG의 신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5G 통신과 결합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새로운 기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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