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정상회담’ 의견 교환…만족한 합의”

입력 2018.03.06 (09:31) 수정 2018.03.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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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 우리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 소식을 일제히 전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전해 면담 내용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과 만찬 소식을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평양에 도착한 특사단을 김정은 위원장이 접견했다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수뇌 상봉, 즉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듣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만족한 합의까지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평창 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파견 등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사의를 표시하고 평창 올림픽이 화해와 단합,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이와 함께 특사단과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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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 “‘정상회담’ 의견 교환…만족한 합의”
    • 입력 2018-03-06 09:33:18
    • 수정2018-03-06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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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 우리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 소식을 일제히 전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전해 면담 내용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면담과 만찬 소식을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평양에 도착한 특사단을 김정은 위원장이 접견했다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수뇌 상봉, 즉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듣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만족한 합의까지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평창 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파견 등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사의를 표시하고 평창 올림픽이 화해와 단합,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이와 함께 특사단과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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