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용의자 자폭 사망

입력 2018.03.22 (06:27) 수정 2018.03.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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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인근 도시에서 최근 발생한 연쇄 소포 폭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 오자 차에서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폭파범은 마크 앤서니 콘딧으로 평범한 20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소포폭탄 용의자가 도주하던 차 안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포위망을 좁혀 오자 차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용의자는 차량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폭발로부터 치명상을 입은 뒤 결국 숨졌습니다."]

폭파범은 백인 남성, 23살 마크 앤서니 콘딧으로 확인됐습니다.

페덱스 센터에서 소포 폭탄 상자 2개를 가져다 놓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히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주변 인물들은 콘딧이 평범하고 공손한 젊은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스틴과 인근 도시에선 최소 5건의 소포 폭탄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의 단독 범행 여부와 범행 동기 역시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프레드/폭발물 단속국 현장팀장 : "아직도 폭발물이 더 있을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만약 수상한 소포나 가방을 발견하면 911과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마지막 24시간 행적을 알지 못한다면서 폭파범의 집을 수색하는 등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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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텍사스 ‘연쇄 소포 폭탄’ 용의자 자폭 사망
    • 입력 2018-03-22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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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인근 도시에서 최근 발생한 연쇄 소포 폭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 오자 차에서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폭파범은 마크 앤서니 콘딧으로 평범한 20대 백인 남성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소포폭탄 용의자가 도주하던 차 안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포위망을 좁혀 오자 차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국장 : "용의자는 차량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폭발로부터 치명상을 입은 뒤 결국 숨졌습니다."]

폭파범은 백인 남성, 23살 마크 앤서니 콘딧으로 확인됐습니다.

페덱스 센터에서 소포 폭탄 상자 2개를 가져다 놓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히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주변 인물들은 콘딧이 평범하고 공손한 젊은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스틴과 인근 도시에선 최소 5건의 소포 폭탄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의 단독 범행 여부와 범행 동기 역시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프레드/폭발물 단속국 현장팀장 : "아직도 폭발물이 더 있을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만약 수상한 소포나 가방을 발견하면 911과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마지막 24시간 행적을 알지 못한다면서 폭파범의 집을 수색하는 등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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