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정봉주 경찰 출석…진실 공방 본격화

입력 2018.03.22 (19:10) 수정 2018.03.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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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의원 측은 무죄 입증에 대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3일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 기자 2명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정봉주/전 국회의원 : "일단 고소장, 변호인 의견서, 보충 의견서를 다 제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무죄 입증에 대해 '진실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필성/정봉주 전 의원 법률대리인 : "(지금 프레시안 측에서도 맞고소를 했는데 무죄 입증 자신하십니까?) 당연히 자신있죠. 저희가 먼저 고소를 했잖아요."]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2011년 12월 23일에 찍힌 780장의 사진도 증거로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 아닌 언론사만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혹 제기 자체가 아니라 언론의 검증 여부를 문제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7일 프레시안의 보도로 불거졌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보도를 낸 기자 2명을 고소했고, 언론사가 맞고소로 대응하며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측은 "피해자와 증인을 취재해 충분한 확인을 거친 보도"였다면서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사법기관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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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의혹’ 정봉주 경찰 출석…진실 공방 본격화
    • 입력 2018-03-22 19:12:14
    • 수정2018-03-22 1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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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의원 측은 무죄 입증에 대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3일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 기자 2명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정봉주/전 국회의원 : "일단 고소장, 변호인 의견서, 보충 의견서를 다 제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무죄 입증에 대해 '진실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필성/정봉주 전 의원 법률대리인 : "(지금 프레시안 측에서도 맞고소를 했는데 무죄 입증 자신하십니까?) 당연히 자신있죠. 저희가 먼저 고소를 했잖아요."]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2011년 12월 23일에 찍힌 780장의 사진도 증거로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 아닌 언론사만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혹 제기 자체가 아니라 언론의 검증 여부를 문제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7일 프레시안의 보도로 불거졌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보도를 낸 기자 2명을 고소했고, 언론사가 맞고소로 대응하며 양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측은 "피해자와 증인을 취재해 충분한 확인을 거친 보도"였다면서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사법기관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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