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수감절차 마치고 독거실에 수용

입력 2018.03.23 (12:04) 수정 2018.03.23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그곳 분위기는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동부구치소 앞은 시끄러웠던 간밤과는 다르게 평소처럼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취재진도 대부분 철수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지지자들 수백명이 몰린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사진촬영, 지문채취를 하는 등 일반적인 수감 절차를 마친 뒤 수인번호가 부여된 죄수복을 입고 10 제곱미터 크기 독거실에 수용됐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수용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전담교도관을 지정해 계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는 현재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감되어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구속하는 주요 사건의 피의자들은 경기도 의왕시의 서울 구치소에 수용됩니다.

하지만 서울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수용할 경우 경호에 부담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용됐습니다.

또 공범관계인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도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있기 때문에 분리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동부구치소 인근에 신고된 집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B, 수감절차 마치고 독거실에 수용
    • 입력 2018-03-23 12:07:19
    • 수정2018-03-23 12:13:07
    뉴스 12
[앵커]

지난 밤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그곳 분위기는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동부구치소 앞은 시끄러웠던 간밤과는 다르게 평소처럼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취재진도 대부분 철수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지지자들 수백명이 몰린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사진촬영, 지문채취를 하는 등 일반적인 수감 절차를 마친 뒤 수인번호가 부여된 죄수복을 입고 10 제곱미터 크기 독거실에 수용됐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수용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전담교도관을 지정해 계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는 현재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수감되어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구속하는 주요 사건의 피의자들은 경기도 의왕시의 서울 구치소에 수용됩니다.

하지만 서울 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수용할 경우 경호에 부담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용됐습니다.

또 공범관계인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도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있기 때문에 분리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동부구치소 인근에 신고된 집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