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청년 일자리 협약식 등 경제 행보

입력 2018.03.23 (12:15) 수정 2018.03.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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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가 주석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현지 취업박람회를 방문하고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경제행보도 본격화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 받는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하고 거주지를 찾았습니다.

이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확대와 개발 협력 강화 등 한국과 베트남 관계 증진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 천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소재부품 산업과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고 베트남의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민국이 보다 많은 기여를 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총리와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가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베트남 국가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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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정상회담…청년 일자리 협약식 등 경제 행보
    • 입력 2018-03-23 12:20:53
    • 수정2018-03-23 19:41:50
    뉴스 1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가 주석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현지 취업박람회를 방문하고 기업인들을 만나는 등 경제행보도 본격화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 받는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하고 거주지를 찾았습니다.

이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확대와 개발 협력 강화 등 한국과 베트남 관계 증진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 천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소재부품 산업과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고 베트남의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민국이 보다 많은 기여를 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총리와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가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베트남 국가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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