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퇴각 협상 타결…정부군 승리 임박”

입력 2018.04.02 (06:51) 수정 2018.04.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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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던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반군이 마침내 무기를 놓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의 결정적인 승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동구타의 마지막 반군 거점 도시인 두마에서 반군 퇴각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도 러시아가 중재한 반군과 정부군 간의 협상이 타결돼 반군들이 중화기 등을 내려놓고 시리아 북부로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동구타를 집중 공격해온 시리아 정부군의 동구타 장악이 임박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동구타 지역 가운데 두마를 마지막까지 통제해온 반군 조직 자이시 알이슬람에 항복하지 않으면 최후의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앞서 동구타의 다른 도시들은 이미 반군들이 자진 퇴각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등으로 뿔뿔이 떠났습니다.

외신들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7년 시리아 내전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앞뒀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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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반군 퇴각 협상 타결…정부군 승리 임박”
    • 입력 2018-04-02 06:55:33
    • 수정2018-04-02 0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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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던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반군이 마침내 무기를 놓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의 결정적인 승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동구타의 마지막 반군 거점 도시인 두마에서 반군 퇴각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도 러시아가 중재한 반군과 정부군 간의 협상이 타결돼 반군들이 중화기 등을 내려놓고 시리아 북부로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동구타를 집중 공격해온 시리아 정부군의 동구타 장악이 임박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동구타 지역 가운데 두마를 마지막까지 통제해온 반군 조직 자이시 알이슬람에 항복하지 않으면 최후의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앞서 동구타의 다른 도시들은 이미 반군들이 자진 퇴각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등으로 뿔뿔이 떠났습니다.

외신들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7년 시리아 내전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앞뒀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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