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광역단체장 대진표…서울·PK가 승부처

입력 2018.04.04 (06:37) 수정 2018.04.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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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광역단체장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경남, 충남 등 주요 승부처의 공천이 확정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성이냐, 탈환이냐 여야가 최대 승부처로 꼽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칩니다.

서 시장이 이미 지난달 자유한국당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데 이어, 오 전 장관도 어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됐습니다.

경남지사 선거도 6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고, 한국당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쟁하고 있고, 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공천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입니다.

바른미래당은 7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을 합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현직인 남경필 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확정됐고,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명·전해철·양기대 3명의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투' 폭로로 안희정 전 지사가 사퇴하면서 격전지로 떠오른 충남에선 이인제 상임고문이 한국당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양승조·복기왕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광역단체장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는 이달 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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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곽 드러나는 광역단체장 대진표…서울·PK가 승부처
    • 입력 2018-04-04 06:48:23
    • 수정2018-04-04 0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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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광역단체장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경남, 충남 등 주요 승부처의 공천이 확정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성이냐, 탈환이냐 여야가 최대 승부처로 꼽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칩니다.

서 시장이 이미 지난달 자유한국당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데 이어, 오 전 장관도 어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됐습니다.

경남지사 선거도 6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고, 한국당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쟁하고 있고, 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공천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입니다.

바른미래당은 7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을 합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현직인 남경필 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확정됐고,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명·전해철·양기대 3명의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투' 폭로로 안희정 전 지사가 사퇴하면서 격전지로 떠오른 충남에선 이인제 상임고문이 한국당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양승조·복기왕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광역단체장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는 이달 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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