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화산 또 폭발…화산재 5,000m까지 치솟아

입력 2018.04.05 (19:24) 수정 2018.04.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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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규슈 남부의 신모에다케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5천 미터까지 치솟으면서 인근을 지나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정상에서 시뻘건 용암이 솓구쳐 오릅니다.

용암이 수백 미터까지 치솟고 화산재가 상공으로 퍼져갑니다.

화산재 구름 사이로 연달아 번개가 칩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일본 규슈 남부 신모에다케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 주변 인근 주민 : "일어나니까 화산재가 올라가더라고요. 회색 연기가..."]

화산재는 지난달 분화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5,000미터 상공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번 폭발로 분화구로부터 1.1km 떨어진 곳까지 화산석이 날아들었고, 화산으로부터 50km떨어진 미야자키 시까지 화산재가 떨어졌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시 주민 : "차 지붕에 화산재가 쌓였어요. 이 위는 조금 닦아 냈는데..."]

미야자키 공항의 항공편도 일부 결항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로부터 3km 이내에서는 화산석 낙하나 화산가스 유출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모에다케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으며 지난달 초부터 분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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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규슈 화산 또 폭발…화산재 5,000m까지 치솟아
    • 입력 2018-04-05 19:25:38
    • 수정2018-04-05 19:34:23
    뉴스 7
[앵커]

일본 규슈 남부의 신모에다케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5천 미터까지 치솟으면서 인근을 지나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 정상에서 시뻘건 용암이 솓구쳐 오릅니다.

용암이 수백 미터까지 치솟고 화산재가 상공으로 퍼져갑니다.

화산재 구름 사이로 연달아 번개가 칩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일본 규슈 남부 신모에다케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 주변 인근 주민 : "일어나니까 화산재가 올라가더라고요. 회색 연기가..."]

화산재는 지난달 분화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5,000미터 상공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번 폭발로 분화구로부터 1.1km 떨어진 곳까지 화산석이 날아들었고, 화산으로부터 50km떨어진 미야자키 시까지 화산재가 떨어졌습니다.

[일본 미야자키시 주민 : "차 지붕에 화산재가 쌓였어요. 이 위는 조금 닦아 냈는데..."]

미야자키 공항의 항공편도 일부 결항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로부터 3km 이내에서는 화산석 낙하나 화산가스 유출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모에다케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으며 지난달 초부터 분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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