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 시진핑 보아오포럼 메시지 주목

입력 2018.04.10 (09:40) 수정 2018.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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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오늘(10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미중 간 무역 마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보아오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경제 협력 모색을 위해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해마다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국은 올해 보아오포럼에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정재계 인사를 초청했습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보아오포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반기문/신임 보아오포럼 이사장 : "아시아의 경제공영이나 통합을 벗어나 전 세계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오늘(10일) 개막식에서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를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 주석의 발언 내용과 수위에 따라 양국 무역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트럼프를 겨냥한 개방 확대 정책을 발표해 시진핑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경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리 람/홍콩 행정장관 : "일국양제의 창의적인 정책은 홍콩 마카오 광저우 경제권 통합의 특별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덩샤오핑이 개방을 선언한 지 40주년이 되는 올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이 획기적인 제2의 개방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보아오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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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무역전쟁’ 시진핑 보아오포럼 메시지 주목
    • 입력 2018-04-10 09:42:27
    • 수정2018-04-10 0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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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오늘(10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미중 간 무역 마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보아오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경제 협력 모색을 위해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서 해마다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국은 올해 보아오포럼에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정재계 인사를 초청했습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보아오포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반기문/신임 보아오포럼 이사장 : "아시아의 경제공영이나 통합을 벗어나 전 세계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오늘(10일) 개막식에서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를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 주석의 발언 내용과 수위에 따라 양국 무역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트럼프를 겨냥한 개방 확대 정책을 발표해 시진핑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경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리 람/홍콩 행정장관 : "일국양제의 창의적인 정책은 홍콩 마카오 광저우 경제권 통합의 특별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덩샤오핑이 개방을 선언한 지 40주년이 되는 올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이 획기적인 제2의 개방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보아오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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