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다시 오기 힘든 기회”…본격 ‘한미 공조’

입력 2018.04.12 (21:03) 수정 2018.04.12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이라고 보고, 상황해결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한미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국민적 공감과 지지 확산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내일(13일) 워싱턴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신임 보좌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 방식의 접점 모색에 나섭니다.

당초, 오늘(12일)로 예정됐던 회동은 긴박한 시리아 상황때문에 연기됐고 백악관을 찾았던 정 실장은 2시간 가량 예비 협의만 할 수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했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상황을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으로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열렸습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이행 등 정상 회담 성공이 필수지만 쉬운 과제가 아니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 확산에 원로들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 뿐 아니라 그것이 북미 정상 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원로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와대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남북정상회담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안 관련 수시 점검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다시 오기 힘든 기회”…본격 ‘한미 공조’
    • 입력 2018-04-12 21:03:59
    • 수정2018-04-12 21:51:45
    뉴스 9
[앵커]

정부는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이라고 보고, 상황해결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한미 공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며, 국민적 공감과 지지 확산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내일(13일) 워싱턴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신임 보좌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 방식의 접점 모색에 나섭니다.

당초, 오늘(12일)로 예정됐던 회동은 긴박한 시리아 상황때문에 연기됐고 백악관을 찾았던 정 실장은 2시간 가량 예비 협의만 할 수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했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상황을 한반도 미래의 중대 분기점으로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열렸습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이행 등 정상 회담 성공이 필수지만 쉬운 과제가 아니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 확산에 원로들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 뿐 아니라 그것이 북미 정상 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원로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와대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남북정상회담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안 관련 수시 점검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