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의혹’ 대한항공 압수수색…조현민 휴대전화 확보 주력

입력 2018.04.19 (12:08) 수정 2018.04.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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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사건 관계자들에게 회유와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을 밝혀줄 핵심 단서인 휴대전화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에 대한 말 맞추기와 회유,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광고 대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있는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조 전무가 탁자 위의 유리컵과 종이컵 외에 휴대전화까지 바닥으로 떨어트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조 전무가 물건들을 의도를 가지고 던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빠르면 다음 주 조 전무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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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벼락 갑질 의혹’ 대한항공 압수수색…조현민 휴대전화 확보 주력
    • 입력 2018-04-19 12:11:23
    • 수정2018-04-19 13:37:42
    뉴스 12
[앵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사건 관계자들에게 회유와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을 밝혀줄 핵심 단서인 휴대전화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에 대한 말 맞추기와 회유,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광고 대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있는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조 전무가 탁자 위의 유리컵과 종이컵 외에 휴대전화까지 바닥으로 떨어트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조 전무가 물건들을 의도를 가지고 던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빠르면 다음 주 조 전무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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