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 강제 해산…20여 명 부상

입력 2018.04.23 (19:14) 수정 2018.04.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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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서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경찰이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강제 해산하면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숙소 보수 공사용 자재와 장비, 인력을 기지 안으로 반입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도로를 점거한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한 명씩 끌어 냅니다.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차량의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 8시 10분쯤부터 경찰력을 행사한 겁니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2백여 명은 3시간여 만에 모두 강제 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국방부는 진입로가 확보되자 공사용 자재와 덤프트럭 등 차량 22대 분량의 장비와 인력을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한미 장병 4백여 명의 숙소와 식당 등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지붕 누수 공사와 화장실 공사를 우선 진행하고 나머지 공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룰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 기지 입구에서 발사대 도입과 장비 반입 등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은 건 오늘이 5번째입니다.

기지 내 공사가 석 달 동안 예정돼 있어 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탭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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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반대 단체 강제 해산…20여 명 부상
    • 입력 2018-04-23 19:15:11
    • 수정2018-04-23 1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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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서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경찰이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강제 해산하면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숙소 보수 공사용 자재와 장비, 인력을 기지 안으로 반입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도로를 점거한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을 한 명씩 끌어 냅니다.

성주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차량의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 8시 10분쯤부터 경찰력을 행사한 겁니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2백여 명은 3시간여 만에 모두 강제 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국방부는 진입로가 확보되자 공사용 자재와 덤프트럭 등 차량 22대 분량의 장비와 인력을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국방부는 사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한미 장병 4백여 명의 숙소와 식당 등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지붕 누수 공사와 화장실 공사를 우선 진행하고 나머지 공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룰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 기지 입구에서 발사대 도입과 장비 반입 등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은 건 오늘이 5번째입니다.

기지 내 공사가 석 달 동안 예정돼 있어 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탭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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