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골동품으로 재연한 오페라의 아름다운 선율

입력 2018.04.24 (06:53) 수정 2018.04.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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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현대식 장비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는데요.

이런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추억의 골동품과 전통 방식으로 독특한 음악 작업에 나선 미국 오페라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에 있는 녹음 스튜디온데요.

귀를 울리는 묵직한 목소리의 테너 성악가에 이어,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가 마이크 대신 커다란 나팔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한눈에 봐도 요즘 나온 것 같지 않은 이 구식 음악 장비는 20세기 초, 발명왕 에디슨이 만든 실린더 레코드와 축음기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사운드 전문가들이 원형 레코드가 등장하기 전, 왁스 재질의 원통 음반을 사용하던 전통 방식으로 오페라 명곡 녹음을 시도했는데요.

이 실험적인 작업을 위해 미국 뉴저지 주의 토머스 에디슨 박물관으로부터 1909년에 제작된 실린더 레코드를 대여했다고 합니다.

구식 장비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목소리가 신기한 듯, 여느 때보다 더욱 귀를 기울이는 오페라 가수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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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골동품으로 재연한 오페라의 아름다운 선율
    • 입력 2018-04-24 06:56:30
    • 수정2018-04-24 06:58:16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촌 화제의 영상을 소개해드리는 <디지털 광장> 시간입니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현대식 장비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는데요.

이런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추억의 골동품과 전통 방식으로 독특한 음악 작업에 나선 미국 오페라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에 있는 녹음 스튜디온데요.

귀를 울리는 묵직한 목소리의 테너 성악가에 이어,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가 마이크 대신 커다란 나팔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한눈에 봐도 요즘 나온 것 같지 않은 이 구식 음악 장비는 20세기 초, 발명왕 에디슨이 만든 실린더 레코드와 축음기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사운드 전문가들이 원형 레코드가 등장하기 전, 왁스 재질의 원통 음반을 사용하던 전통 방식으로 오페라 명곡 녹음을 시도했는데요.

이 실험적인 작업을 위해 미국 뉴저지 주의 토머스 에디슨 박물관으로부터 1909년에 제작된 실린더 레코드를 대여했다고 합니다.

구식 장비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목소리가 신기한 듯, 여느 때보다 더욱 귀를 기울이는 오페라 가수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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