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댓글 수 제한’…네이버 오늘 개편안 발표

입력 2018.04.25 (06:08) 수정 2018.04.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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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포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네이버가 오늘 뉴스 댓글 1차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댓글 과다 작성'을 막고 이른바 '매크로' 사용을 예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네이버에서 한 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뉴스 댓글의 수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24시간 기준 1인당 20개까지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댓글 운영정책 1차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이번 개편안은 특정 기사에 대해 과다하게 댓글을 작성하는 일명 '헤비 댓글러' 차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매크로'를 악용한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연속적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작성 간격을 늘리는 한편, 1개의 아이디로 동일 기사에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정렬 방식과 관련해선 작성 시간에 따라 댓글 노출 순서가 결정되는 '최신순 정렬' 방안이 유력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네이버는 당초 오는 8월쯤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이었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포털 책임론이 전방위적으로 불거지자 서둘러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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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댓글 수 제한’…네이버 오늘 개편안 발표
    • 입력 2018-04-25 06:08:57
    • 수정2018-04-25 07:29:24
    뉴스광장 1부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포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네이버가 오늘 뉴스 댓글 1차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댓글 과다 작성'을 막고 이른바 '매크로' 사용을 예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네이버에서 한 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뉴스 댓글의 수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24시간 기준 1인당 20개까지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댓글 운영정책 1차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이번 개편안은 특정 기사에 대해 과다하게 댓글을 작성하는 일명 '헤비 댓글러' 차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매크로'를 악용한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연속적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작성 간격을 늘리는 한편, 1개의 아이디로 동일 기사에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정렬 방식과 관련해선 작성 시간에 따라 댓글 노출 순서가 결정되는 '최신순 정렬' 방안이 유력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네이버는 당초 오는 8월쯤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이었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포털 책임론이 전방위적으로 불거지자 서둘러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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