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만남 차질없이”…남북 실전같은 합동 예행연습

입력 2018.04.25 (21:04) 수정 2018.04.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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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오늘(25일)은 남북한 실무자들이 합동으로 예행연습을 벌였습니다.

생방송 준비를 비롯해서 행사 진행 순서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실무 준비단은 오늘(25일) 오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실전같은 예행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북측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만큼 이때의 경호 등을 점검하는 등 모든 동선을 따라가며 세세한 부분을 짚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측인 남측은 하루 앞서 현장을 확인했던 만큼, 북측 실무자들이 세부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식이었습니다.

회담 당일 만찬 메뉴인 옥류관 냉면을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만들어 만찬장까지 가져오는 과정도 연습이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전 세계에 생중계 되는 만큼 카메라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도 꼼꼼히 챙겼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대국 시각에서 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까지 확인했다며,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 보완이 잘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죠?) 네, 잘할게요."]

회담을 하루 앞둔 내일(26일)은 남측 공식수행원 6명이 참여한 최종 예행연습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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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적 만남 차질없이”…남북 실전같은 합동 예행연습
    • 입력 2018-04-25 21:05:58
    • 수정2018-04-25 2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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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오늘(25일)은 남북한 실무자들이 합동으로 예행연습을 벌였습니다.

생방송 준비를 비롯해서 행사 진행 순서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실무 준비단은 오늘(25일) 오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실전같은 예행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북측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만큼 이때의 경호 등을 점검하는 등 모든 동선을 따라가며 세세한 부분을 짚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측인 남측은 하루 앞서 현장을 확인했던 만큼, 북측 실무자들이 세부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식이었습니다.

회담 당일 만찬 메뉴인 옥류관 냉면을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만들어 만찬장까지 가져오는 과정도 연습이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전 세계에 생중계 되는 만큼 카메라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도 꼼꼼히 챙겼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대국 시각에서 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까지 확인했다며,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 보완이 잘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죠?) 네, 잘할게요."]

회담을 하루 앞둔 내일(26일)은 남측 공식수행원 6명이 참여한 최종 예행연습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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