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박봄, ‘마약 밀수 논란’ 재점화…왜?

입력 2018.04.26 (08:23) 수정 2018.04.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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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 씨의 마약류 밀반입 혐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봄 씨는 지난 2014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한 혐의로 조사받았으나 입건유예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죠.

지난 24일 방송된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당시 박 씨의 사건을 맡았던 수사진을 언급하며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또한, 미심쩍은 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당 방송은 전했습니다.

[박상융/변호사/前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 "암페타민은 필로폰의 일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수입했다는 것은 중한 형으로 처벌되거든요. 암페타민 29정으로 박봄 씨보다 적은 양을 밀수한 (다른 이는) 구속 기소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박봄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 같습니다."]

방송 이후, 박 씨 사건이 재점화되며,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청원인 중 한 명은 “사건 당시에도 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재수사를 해보면 무언가 많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국제특송우편으로 암페타민을 들여오다가 인천 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된 박봄 씨.

당시에도 인천지방검찰청이 박 씨를 소환 조사했지만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것이라는 해명을 받아들여 입건 유예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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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박봄, ‘마약 밀수 논란’ 재점화…왜?
    • 입력 2018-04-26 08: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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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씨는 지난 2014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한 혐의로 조사받았으나 입건유예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죠.

지난 24일 방송된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당시 박 씨의 사건을 맡았던 수사진을 언급하며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또한, 미심쩍은 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당 방송은 전했습니다.

[박상융/변호사/前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 "암페타민은 필로폰의 일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수입했다는 것은 중한 형으로 처벌되거든요. 암페타민 29정으로 박봄 씨보다 적은 양을 밀수한 (다른 이는) 구속 기소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박봄에 대해서 봐주기 수사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 같습니다."]

방송 이후, 박 씨 사건이 재점화되며,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청원인 중 한 명은 “사건 당시에도 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재수사를 해보면 무언가 많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국제특송우편으로 암페타민을 들여오다가 인천 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된 박봄 씨.

당시에도 인천지방검찰청이 박 씨를 소환 조사했지만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것이라는 해명을 받아들여 입건 유예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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