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의전·경호에 만전…“최고 지도자 예우”

입력 2018.04.26 (21:03) 수정 2018.04.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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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국군의 사열을 받게 됩니다.

판문점 공간이 비좁아 사열 규모는 간소화할 예정이지만 정상국가의 최고 지도자에 걸맞는 예우를 다할 방침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7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게 됩니다.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의장대가 남북 두 정상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남북이 합동으로 경호를 펼칩니다.

대통령 행사의 경호는 1선 경호를 경호처에서 2선 경호는 군·경 특수부대가, 마지막은 경찰이 맡는 3선 체제로 이뤄집니다.

이번 정상회담도 군, 정보기관을 총동원한 철통경호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공식 환영식장에 도착하면 육·해·공군 3군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양쪽으로 도열한 우리 군이 '받들어 총' 경례를 하고, 두 정상은 레드 카펫을 따라 평화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남북관계 특수성을 고려해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는 생략되고 대신 취타대가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판문점에는 무기 반입이 금지되고 공간도 좁은 만큼 예포 발사도 생략됩니다.

시간과 장소 등을 고려해 형식은 간소화했지만, 300여 명 규모의 의장대원과 합동 경호를 통해 정상국가의 최고 지도자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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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위원장 의전·경호에 만전…“최고 지도자 예우”
    • 입력 2018-04-26 21:08:50
    • 수정2018-04-26 2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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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국군의 사열을 받게 됩니다.

판문점 공간이 비좁아 사열 규모는 간소화할 예정이지만 정상국가의 최고 지도자에 걸맞는 예우를 다할 방침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7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게 됩니다.

취타대가 앞장선 가운데 의장대가 남북 두 정상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남북이 합동으로 경호를 펼칩니다.

대통령 행사의 경호는 1선 경호를 경호처에서 2선 경호는 군·경 특수부대가, 마지막은 경찰이 맡는 3선 체제로 이뤄집니다.

이번 정상회담도 군, 정보기관을 총동원한 철통경호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공식 환영식장에 도착하면 육·해·공군 3군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양쪽으로 도열한 우리 군이 '받들어 총' 경례를 하고, 두 정상은 레드 카펫을 따라 평화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남북관계 특수성을 고려해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는 생략되고 대신 취타대가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판문점에는 무기 반입이 금지되고 공간도 좁은 만큼 예포 발사도 생략됩니다.

시간과 장소 등을 고려해 형식은 간소화했지만, 300여 명 규모의 의장대원과 합동 경호를 통해 정상국가의 최고 지도자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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