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신화’ 최강희 K리그 최다승 달성

입력 2018.04.27 (05:56) 수정 2018.04.27 (05: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3년째 '봉동 이장'이라 불리는 사나이죠.

전북 최강희 감독이 프로축구 최다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닥치고 공격' 이른바 '닥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한결같은 공격 축구가 원동력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최다승의 순간에도 최강희 감독은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입니다.

대기록의 현장까지 원정 응원을 펼친 팬들을 만나자 그제서야 환한 표정으로 함께 뛰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제가 여러분들 덕분에 K리그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기록을 쌓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최다인 211승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최다승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많이 본 얼굴인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주전 수비수였던 최강희 감독이 2005년 부임 당시 전북은 만년 하위권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아시아 정상, 다섯 번의 리그 우승으로 아시아 최고의 감독에도 뽑혔습니다.

'닥공'이라 불리는 공격 축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봉동 이장 출세했다!"]

이동국 등 노장들까지 부활시킨 '봉동 이장' 특유의 믿음과 소통의 리더십은 대기록의 또다른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동국/전북 : "(앞으로도 더) 많은 승리로 다른 감독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최다승 기록을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사상 첫 3관왕이라는 목표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닥공신화’ 최강희 K리그 최다승 달성
    • 입력 2018-04-27 05:58:19
    • 수정2018-04-27 05:59:15
    뉴스광장 1부
[앵커]

13년째 '봉동 이장'이라 불리는 사나이죠.

전북 최강희 감독이 프로축구 최다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닥치고 공격' 이른바 '닥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한결같은 공격 축구가 원동력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최다승의 순간에도 최강희 감독은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입니다.

대기록의 현장까지 원정 응원을 펼친 팬들을 만나자 그제서야 환한 표정으로 함께 뛰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 "제가 여러분들 덕분에 K리그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기록을 쌓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최다인 211승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최다승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많이 본 얼굴인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주전 수비수였던 최강희 감독이 2005년 부임 당시 전북은 만년 하위권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아시아 정상, 다섯 번의 리그 우승으로 아시아 최고의 감독에도 뽑혔습니다.

'닥공'이라 불리는 공격 축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봉동 이장 출세했다!"]

이동국 등 노장들까지 부활시킨 '봉동 이장' 특유의 믿음과 소통의 리더십은 대기록의 또다른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동국/전북 : "(앞으로도 더) 많은 승리로 다른 감독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최다승 기록을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사상 첫 3관왕이라는 목표를 향한 힘찬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