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세대를 뛰어넘은 ‘고향의 봄’

입력 2018.04.28 (21:22) 수정 2018.04.28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도 알고 있는 이 노래, 고향의 봄은 분단 전에 발표돼 북에서도 널리 불리는 곡입니다.

만찬장에서 13살 제주 소년이 부른 이 노래를 남과 북이 함께 따라부르며 우리는 한민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빼곡한 일정이 촘촘했던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만찬에서도 다소 긴장한 표정입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13살 제주 소년이 부른 동요였습니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참가자들을 사로잡은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부르자 만찬장은 이내 훈훈해졌습니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리설주 여사는 미소를 머금고 곡을 따라 불렀고 김정은 위원장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여정 부부장도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로 박자를 맞췄습니다.

'고향의 봄'은 분단되기 전인 1927년 발표돼 북에서도 널리 불리는 노래.

공연 일정에는 없었지만 큰 감동을 안기며 참석자들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고향의 봄'은 환송행사에서도 한반도에 찾아온 '하나의 봄'을 상징하며 다시 한번 울려퍼졌습니다.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남과 북은 분단과 세대를 뛰어넘어 한민족임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분단과 세대를 뛰어넘은 ‘고향의 봄’
    • 입력 2018-04-28 21:23:40
    • 수정2018-04-28 21:46:40
    뉴스 9
[앵커]

김정은 위원장도 알고 있는 이 노래, 고향의 봄은 분단 전에 발표돼 북에서도 널리 불리는 곡입니다.

만찬장에서 13살 제주 소년이 부른 이 노래를 남과 북이 함께 따라부르며 우리는 한민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빼곡한 일정이 촘촘했던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만찬에서도 다소 긴장한 표정입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13살 제주 소년이 부른 동요였습니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참가자들을 사로잡은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부르자 만찬장은 이내 훈훈해졌습니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리설주 여사는 미소를 머금고 곡을 따라 불렀고 김정은 위원장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여정 부부장도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로 박자를 맞췄습니다.

'고향의 봄'은 분단되기 전인 1927년 발표돼 북에서도 널리 불리는 노래.

공연 일정에는 없었지만 큰 감동을 안기며 참석자들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고향의 봄'은 환송행사에서도 한반도에 찾아온 '하나의 봄'을 상징하며 다시 한번 울려퍼졌습니다.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남과 북은 분단과 세대를 뛰어넘어 한민족임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