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바로 세우기 준비 작업 ‘착착’

입력 2018.05.06 (21:14) 수정 2018.05.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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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목포신항 부두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나흘 뒤인 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사전 점검 차원에서 세월호를 약 40도 각도로 미리 들어올리는 작업도 추진합니다.

이 소식은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해상 크레인이 목포 신항에 서서히 접근합니다.

만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해상 크레인입니다.

해상 크레인 도착에 이어 어제밤 12시까지 해상 크레인 줄에 세월호 하중을 분산시키는 장치인 '블럭 로더' 4개를 매달았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세월호 바로 세우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욱/세월호 4.16 유가족 연대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게 바로 안전이거든요모든 안전장구를 착용하시고 막바지 직립까지 아무 탈없이 세월호가 무사히 직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누워있는 세월호의 바닥과 옆에는 'ㄴ' 자 모양의 철제빔 66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해상 크레인은 쇠줄로 철제빔을 연결해 6단계 각도로 차근 차근 철제빔을 일으켜 세월호를 바로 세우게 됩니다.

세월호 하중을 받는 철제 구조물을 크레인에 오래 매달아 두면 위험해질 수 있어 작업은 4시간 안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디데이 하루 전날에는 철제빔을 미리 40도 정도 들어 올려 무게 중심이 잘 분산됐는지 여부 등도 사전 점검합니다.

계획대로 일정이 추진되면 현대삼호중공업측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세월호 바로 세우기 작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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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바로 세우기 준비 작업 ‘착착’
    • 입력 2018-05-06 21:15:32
    • 수정2018-05-06 2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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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목포신항 부두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나흘 뒤인 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사전 점검 차원에서 세월호를 약 40도 각도로 미리 들어올리는 작업도 추진합니다.

이 소식은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해상 크레인이 목포 신항에 서서히 접근합니다.

만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해상 크레인입니다.

해상 크레인 도착에 이어 어제밤 12시까지 해상 크레인 줄에 세월호 하중을 분산시키는 장치인 '블럭 로더' 4개를 매달았습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세월호 바로 세우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욱/세월호 4.16 유가족 연대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게 바로 안전이거든요모든 안전장구를 착용하시고 막바지 직립까지 아무 탈없이 세월호가 무사히 직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누워있는 세월호의 바닥과 옆에는 'ㄴ' 자 모양의 철제빔 66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해상 크레인은 쇠줄로 철제빔을 연결해 6단계 각도로 차근 차근 철제빔을 일으켜 세월호를 바로 세우게 됩니다.

세월호 하중을 받는 철제 구조물을 크레인에 오래 매달아 두면 위험해질 수 있어 작업은 4시간 안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디데이 하루 전날에는 철제빔을 미리 40도 정도 들어 올려 무게 중심이 잘 분산됐는지 여부 등도 사전 점검합니다.

계획대로 일정이 추진되면 현대삼호중공업측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세월호 바로 세우기 작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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