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중 6집 “자기 소유 집”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8.05.08 (19:19) 수정 2018.05.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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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 소유 집에 사는 비율인 자가 점유율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2017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 자기 소유의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인 자가 점유율이 57.7%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과 비교해도 0.9% 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자가점유율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할 것 없이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살지는 않더라도 자기 소유 집을 보유한 비율인 자가보유율 역시 61.1%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내 집 마련 의식이 더 강해진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8%로 2016년에 이어서도 또 한 번 상승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내 집 마련 의식은 89.5%로, 가구주 나이가 많을수록 주택 보유 의식이 강했습니다.

2년 이내에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의 이사 이유를 물은 질문에서도, '자가주택 마련을 위해' 라고 답한 응답이 2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처음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걸린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 연수'는 6.8년으로 집계됐습니다.

만 20세~만 34세 청년 가구의 자가점유율은 19.2%에 불과했고,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는 30년을 초과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36.6%나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 가구를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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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집 중 6집 “자기 소유 집” …사상 최고치 경신
    • 입력 2018-05-08 19:21:04
    • 수정2018-05-08 1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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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 소유 집에 사는 비율인 자가 점유율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의 2017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 자기 소유의 집에 직접 거주하는 가구 비율인 자가 점유율이 57.7%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과 비교해도 0.9% 포인트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자가점유율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할 것 없이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살지는 않더라도 자기 소유 집을 보유한 비율인 자가보유율 역시 61.1%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내 집 마련 의식이 더 강해진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82.8%로 2016년에 이어서도 또 한 번 상승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내 집 마련 의식은 89.5%로, 가구주 나이가 많을수록 주택 보유 의식이 강했습니다.

2년 이내에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의 이사 이유를 물은 질문에서도, '자가주택 마련을 위해' 라고 답한 응답이 2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처음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걸린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 연수'는 6.8년으로 집계됐습니다.

만 20세~만 34세 청년 가구의 자가점유율은 19.2%에 불과했고,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는 30년을 초과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36.6%나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 가구를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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