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황 예의 주시…“북미회담 차질 없이 준비”
입력 2018.05.16 (21:07)
수정 2018.05.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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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런 태도변화에 대해 미국은 일단 신중한 반응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종철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한 말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헬기를 타러 가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백악관은 우방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강조했고,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한미동맹 차원의 방어적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 대행 겸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전에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회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원칙론적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김계관 부상 발언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백악관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북한의 통보로 허를 찔렸다, 매우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유관부처 긴급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나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 언론은 북한이 정상회담 취소 카드로 미국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일로 정상회담의 판이 깨지진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전략이라는 건데요.
다만 미 언론은 북한이 '선 핵포기 후 보상' 이나 '완전한 비핵화' 등 미국의 핵심 요구를 정면 비난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 거부라고까지 표현했는데, 향후 비핵화 의제나 검증 절차 합의가 난항을 겪을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변화에 대해 미국은 일단 신중한 반응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종철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한 말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헬기를 타러 가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백악관은 우방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강조했고,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한미동맹 차원의 방어적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 대행 겸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전에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회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원칙론적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김계관 부상 발언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백악관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북한의 통보로 허를 찔렸다, 매우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유관부처 긴급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나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 언론은 북한이 정상회담 취소 카드로 미국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일로 정상회담의 판이 깨지진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전략이라는 건데요.
다만 미 언론은 북한이 '선 핵포기 후 보상' 이나 '완전한 비핵화' 등 미국의 핵심 요구를 정면 비난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 거부라고까지 표현했는데, 향후 비핵화 의제나 검증 절차 합의가 난항을 겪을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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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황 예의 주시…“북미회담 차질 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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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6 21:09:52
- 수정2018-05-16 21:21:01
[앵커]
북한의 이런 태도변화에 대해 미국은 일단 신중한 반응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종철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한 말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헬기를 타러 가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백악관은 우방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강조했고,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한미동맹 차원의 방어적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 대행 겸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전에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회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원칙론적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김계관 부상 발언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백악관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북한의 통보로 허를 찔렸다, 매우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유관부처 긴급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나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 언론은 북한이 정상회담 취소 카드로 미국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일로 정상회담의 판이 깨지진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전략이라는 건데요.
다만 미 언론은 북한이 '선 핵포기 후 보상' 이나 '완전한 비핵화' 등 미국의 핵심 요구를 정면 비난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 거부라고까지 표현했는데, 향후 비핵화 의제나 검증 절차 합의가 난항을 겪을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변화에 대해 미국은 일단 신중한 반응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종철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한 말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헬기를 타러 가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백악관은 우방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강조했고,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한미동맹 차원의 방어적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 대행 겸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전에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회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원칙론적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김계관 부상 발언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백악관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분석이 나왔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백악관이 북한의 통보로 허를 찔렸다, 매우 당혹스러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은 유관부처 긴급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나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협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 언론은 북한이 정상회담 취소 카드로 미국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일로 정상회담의 판이 깨지진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전략이라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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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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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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