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량에 깔린 중학생 시민들이 힘 모아 ‘번쩍’
입력 2018.05.17 (19:05)
수정 2018.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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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등교하던 학생 4명이 다쳤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아 차에 깔린 학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주차장에 들어서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력이 높아지더니 순식간에 바깥으로 사라지고, 등교하던 학생과 교사들은 일제히 사고가 난 곳으로 뛰어갑니다.
갑작스레 돌진한 차량은 펜스를 무너뜨렸고 등교하던 학생 4명을 덮친 뒤 이곳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등교하던 14살 한 모 군이 차량에 깔리면서 의식을 잃은 급박한 상황.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한 군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재형/구조 시민 : "한 아이는 검은 차 앞에 쓰러져 있었고 (다른) 한 아이는 차 밑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이 차 앞을 들어서 제가 들어가서 아이를 꺼냈거든요. 그러고 나서 구급차 와서 이송했고."]
운전자 이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굉음 소리를 내면서 이 여선생은 그러니까 급발진이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병원으로 옮겨진 한 군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제 일처럼 나선 시민 의식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등교하던 학생 4명이 다쳤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아 차에 깔린 학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주차장에 들어서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력이 높아지더니 순식간에 바깥으로 사라지고, 등교하던 학생과 교사들은 일제히 사고가 난 곳으로 뛰어갑니다.
갑작스레 돌진한 차량은 펜스를 무너뜨렸고 등교하던 학생 4명을 덮친 뒤 이곳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등교하던 14살 한 모 군이 차량에 깔리면서 의식을 잃은 급박한 상황.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한 군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재형/구조 시민 : "한 아이는 검은 차 앞에 쓰러져 있었고 (다른) 한 아이는 차 밑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이 차 앞을 들어서 제가 들어가서 아이를 꺼냈거든요. 그러고 나서 구급차 와서 이송했고."]
운전자 이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굉음 소리를 내면서 이 여선생은 그러니까 급발진이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병원으로 옮겨진 한 군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제 일처럼 나선 시민 의식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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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7 22:10:42
[앵커]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등교하던 학생 4명이 다쳤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아 차에 깔린 학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주차장에 들어서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력이 높아지더니 순식간에 바깥으로 사라지고, 등교하던 학생과 교사들은 일제히 사고가 난 곳으로 뛰어갑니다.
갑작스레 돌진한 차량은 펜스를 무너뜨렸고 등교하던 학생 4명을 덮친 뒤 이곳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등교하던 14살 한 모 군이 차량에 깔리면서 의식을 잃은 급박한 상황.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한 군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재형/구조 시민 : "한 아이는 검은 차 앞에 쓰러져 있었고 (다른) 한 아이는 차 밑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이 차 앞을 들어서 제가 들어가서 아이를 꺼냈거든요. 그러고 나서 구급차 와서 이송했고."]
운전자 이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굉음 소리를 내면서 이 여선생은 그러니까 급발진이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병원으로 옮겨진 한 군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제 일처럼 나선 시민 의식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등교하던 학생 4명이 다쳤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아 차에 깔린 학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주차장에 들어서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력이 높아지더니 순식간에 바깥으로 사라지고, 등교하던 학생과 교사들은 일제히 사고가 난 곳으로 뛰어갑니다.
갑작스레 돌진한 차량은 펜스를 무너뜨렸고 등교하던 학생 4명을 덮친 뒤 이곳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등교하던 14살 한 모 군이 차량에 깔리면서 의식을 잃은 급박한 상황.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한 군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재형/구조 시민 : "한 아이는 검은 차 앞에 쓰러져 있었고 (다른) 한 아이는 차 밑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이 차 앞을 들어서 제가 들어가서 아이를 꺼냈거든요. 그러고 나서 구급차 와서 이송했고."]
운전자 이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굉음 소리를 내면서 이 여선생은 그러니까 급발진이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병원으로 옮겨진 한 군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제 일처럼 나선 시민 의식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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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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