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서 50대 한국인 총기 피살

입력 2018.05.17 (19:10) 수정 2018.05.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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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올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경찰은 수사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9시쯤 필리핀 마닐라 인근 도시에서 한국인 58살 김모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김씨는 현지 교민은 아니며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지를 두고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기주/필리핀 대사관 경찰영사 : "마닐라 북부도시 칼루칸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곳 자기 집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것 같습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는 한편 숨진 김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 사건 전담 경찰관인 코리안 데스크도 투입돼 필리핀 경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과학수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팀을 조만간 필리핀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던 40대 한국인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한국인 43명이 피살됐습니다.

불법 총기만 백만 정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한국인 피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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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닐라서 50대 한국인 총기 피살
    • 입력 2018-05-17 19:11:50
    • 수정2018-05-17 19:47:36
    뉴스 7
[앵커]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올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경찰은 수사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9시쯤 필리핀 마닐라 인근 도시에서 한국인 58살 김모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김씨는 현지 교민은 아니며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지를 두고 필리핀 현지에서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기주/필리핀 대사관 경찰영사 : "마닐라 북부도시 칼루칸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곳 자기 집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것 같습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는 한편 숨진 김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 사건 전담 경찰관인 코리안 데스크도 투입돼 필리핀 경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과학수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팀을 조만간 필리핀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던 40대 한국인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한국인 43명이 피살됐습니다.

불법 총기만 백만 정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필리핀, 한국인 피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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