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통해 제재 풀고, 경제발전은 중국과?
입력 2018.05.17 (23:06)
수정 2018.05.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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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북한의 친선 참관단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으로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노동당 참관단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했습니다.
이례적이란 평갑니다.
[조선중앙TV : "그(시진핑 주석)는 쌍방이 당과 국가건설에서의 경험을 교류하고 단결을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을 공동으로 추동할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참관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과 철도 관련 시설 등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중국 측이 농업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CCTV : "(박태성 단장은) 중국의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의 경험을 배워, 북한 노동당이 경제발전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에 긍정적 작용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에 경제적 보상을 기대한 적이 없다고 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도 동북3성의 경제 활성화 문제가 얽혀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측면도 큽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중국의 경우)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인권 문제 이런 부분들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볼수가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B-52 폭격기 참가 등을 주장하며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북한의 친선 참관단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으로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노동당 참관단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했습니다.
이례적이란 평갑니다.
[조선중앙TV : "그(시진핑 주석)는 쌍방이 당과 국가건설에서의 경험을 교류하고 단결을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을 공동으로 추동할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참관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과 철도 관련 시설 등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중국 측이 농업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CCTV : "(박태성 단장은) 중국의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의 경험을 배워, 북한 노동당이 경제발전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에 긍정적 작용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에 경제적 보상을 기대한 적이 없다고 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도 동북3성의 경제 활성화 문제가 얽혀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측면도 큽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중국의 경우)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인권 문제 이런 부분들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볼수가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B-52 폭격기 참가 등을 주장하며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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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7 23:06:27
- 수정2018-05-17 23:12:54
[앵커]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북한의 친선 참관단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으로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노동당 참관단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했습니다.
이례적이란 평갑니다.
[조선중앙TV : "그(시진핑 주석)는 쌍방이 당과 국가건설에서의 경험을 교류하고 단결을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을 공동으로 추동할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참관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과 철도 관련 시설 등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중국 측이 농업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CCTV : "(박태성 단장은) 중국의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의 경험을 배워, 북한 노동당이 경제발전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에 긍정적 작용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에 경제적 보상을 기대한 적이 없다고 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도 동북3성의 경제 활성화 문제가 얽혀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측면도 큽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중국의 경우)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인권 문제 이런 부분들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볼수가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B-52 폭격기 참가 등을 주장하며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북한의 친선 참관단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으로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경제 발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노동당 참관단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했습니다.
이례적이란 평갑니다.
[조선중앙TV : "그(시진핑 주석)는 쌍방이 당과 국가건설에서의 경험을 교류하고 단결을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을 공동으로 추동할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참관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과 철도 관련 시설 등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중국 측이 농업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제안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CCTV : "(박태성 단장은) 중국의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의 경험을 배워, 북한 노동당이 경제발전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노선에 긍정적 작용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에 경제적 보상을 기대한 적이 없다고 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와도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중국도 동북3성의 경제 활성화 문제가 얽혀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측면도 큽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중국의 경우)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인권 문제 이런 부분들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에 있다고 볼수가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B-52 폭격기 참가 등을 주장하며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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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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