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과 휴식 사이’…신태용의 고민

입력 2018.05.18 (21:47) 수정 2018.05.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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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21일 소집됩니다.

대회 개막을 3주 앞둔 시점이지만 지친 선수들 때문에 휴식과 훈련 사이에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큽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에 4명이 이름을 올린 전북의 경우 4월부터 평균 3.5일마다 1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왔습니다.

손흥민 등 유럽파도 한 시즌을 끝낸 피로와 잔 부상이 남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소집 초기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체력 프로그램을 소화한 선수들도 있지만 개인별 체력 상황에 맞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이런 운동을 (대표팀에서) 매뉴얼을 줘서 저희가 경기가 있고 팀 훈련이 있기 때문에 조절해가면서 계속해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평가전 일정도 체력 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2, 3경기만 잡은 상대 팀과는 달리 우리는 4경기를 치르게 돼 체력과 부상 관리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힘든 여정을 달려왔기 때문에 조금은 피로를 풀어주는... (평가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을 좀 맞춰서..."]

한일월드컵 4강, 남아공월드컵 16강 등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강팀들과 연이어 대결해야 하는 신태용 호에게 체력 문제는 월드컵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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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과 휴식 사이’…신태용의 고민
    • 입력 2018-05-18 21:48:43
    • 수정2018-05-18 2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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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21일 소집됩니다.

대회 개막을 3주 앞둔 시점이지만 지친 선수들 때문에 휴식과 훈련 사이에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큽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에 4명이 이름을 올린 전북의 경우 4월부터 평균 3.5일마다 1경기씩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왔습니다.

손흥민 등 유럽파도 한 시즌을 끝낸 피로와 잔 부상이 남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소집 초기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체력 프로그램을 소화한 선수들도 있지만 개인별 체력 상황에 맞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박주호/축구 국가대표 : "이런 운동을 (대표팀에서) 매뉴얼을 줘서 저희가 경기가 있고 팀 훈련이 있기 때문에 조절해가면서 계속해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평가전 일정도 체력 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월드컵 전까지 2, 3경기만 잡은 상대 팀과는 달리 우리는 4경기를 치르게 돼 체력과 부상 관리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힘든 여정을 달려왔기 때문에 조금은 피로를 풀어주는... (평가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을 좀 맞춰서..."]

한일월드컵 4강, 남아공월드컵 16강 등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강팀들과 연이어 대결해야 하는 신태용 호에게 체력 문제는 월드컵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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