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 봉행

입력 2018.05.22 (06:15) 수정 2018.05.22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불기로 2562번째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올해는 '지혜와 자비'를 표어로 전국의 사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조계사 대웅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설치된 무대에서 잠시 뒤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는데요.

조계사를 둘러싸고 색색의 연등이 경내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해, 신도들도 이른 아침부터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은 오늘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됩니다.

먼저 북을 쳐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종소리를 울려 중생의 성불을 기원하면서 식이 시작됩니다.

올해 법요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표어로 진행되는데요.

꽃을 공양하는 헌화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등도 참여해 부처님의 자비를 함께 나눕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 불교계의 공동 발원이 3년 만에 재개됩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5년부터 중단됐던 남북공동발원문을 중앙종회 의장 원행 스님이 읽을 예정입니다.

이어 중생들이 고통을 나누고 더불어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맹세를 끝으로 법요식이 마무리됩니다.

오늘 법요식이 끝난 뒤에도 서울 도심 곳곳과 주요 사찰 주변에선 연등의 물결을 계속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처님 오신 날…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 봉행
    • 입력 2018-05-22 06:16:08
    • 수정2018-05-22 07:26:34
    뉴스광장 1부
[앵커]

불기로 2562번째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올해는 '지혜와 자비'를 표어로 전국의 사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 조계사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조계사 대웅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설치된 무대에서 잠시 뒤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는데요.

조계사를 둘러싸고 색색의 연등이 경내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해, 신도들도 이른 아침부터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은 오늘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됩니다.

먼저 북을 쳐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종소리를 울려 중생의 성불을 기원하면서 식이 시작됩니다.

올해 법요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표어로 진행되는데요.

꽃을 공양하는 헌화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등도 참여해 부처님의 자비를 함께 나눕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 불교계의 공동 발원이 3년 만에 재개됩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5년부터 중단됐던 남북공동발원문을 중앙종회 의장 원행 스님이 읽을 예정입니다.

이어 중생들이 고통을 나누고 더불어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맹세를 끝으로 법요식이 마무리됩니다.

오늘 법요식이 끝난 뒤에도 서울 도심 곳곳과 주요 사찰 주변에선 연등의 물결을 계속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