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417호 법정…MB 내일 첫 재판

입력 2018.05.22 (21:24) 수정 2018.05.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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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23일) 열립니다.

전두환,노태우, 박근혜 세 명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바로 그 법정에서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횡령, 뇌물수수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이 법정에서 전직 대통령 3명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22년 전 내란 등의 혐의로 417호 법정 피고인 석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전 전 대통령에게는 사형, 노 전 대통령에겐 징역 22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이자, 1년 전 같은 곳에서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날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23일) 법정에 나와 10분 정도 모두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과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해 왔습니다.

검찰 수사에 항의하며 구속 이후 소환에도 불응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혐의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해왔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횡령 혐의는 애초 성립하지 않고,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혐의는 아예 모르는 일이란 겁니다.

이 전 대통령 재판은 다음 달 중순까진 주 2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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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417호 법정…MB 내일 첫 재판
    • 입력 2018-05-22 21:25:45
    • 수정2018-05-22 2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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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내일(23일) 열립니다.

전두환,노태우, 박근혜 세 명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바로 그 법정에서 첫 재판이 시작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횡령, 뇌물수수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이 법정에서 전직 대통령 3명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22년 전 내란 등의 혐의로 417호 법정 피고인 석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전 전 대통령에게는 사형, 노 전 대통령에겐 징역 22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이자, 1년 전 같은 곳에서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날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23일) 법정에 나와 10분 정도 모두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과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해 왔습니다.

검찰 수사에 항의하며 구속 이후 소환에도 불응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혐의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해왔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기 때문에 횡령 혐의는 애초 성립하지 않고,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혐의는 아예 모르는 일이란 겁니다.

이 전 대통령 재판은 다음 달 중순까진 주 2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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