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곧 남북 대화 재개 전망”

입력 2018.05.24 (06:06) 수정 2018.05.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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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북한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 동안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워싱턴에 만 하루 가량 머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과 회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차질없는 진행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 선언에 따른 북한의 체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여기에는 남북미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물론 수교를 비롯한 북미 관계 정상화 가능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북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김정은 체제의 안전은 물론 경제 지원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가 근본적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곧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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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곧 남북 대화 재개 전망”
    • 입력 2018-05-24 06:07:29
    • 수정2018-05-24 0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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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고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북한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 동안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워싱턴에 만 하루 가량 머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과 회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차질없는 진행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 선언에 따른 북한의 체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여기에는 남북미가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물론 수교를 비롯한 북미 관계 정상화 가능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북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김정은 체제의 안전은 물론 경제 지원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가 근본적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곧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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