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자녀와 독립”…친구·이웃과 교류 늘어

입력 2018.05.24 (19:23) 수정 2018.05.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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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후에도 자녀에 의지하기보다는 개인적 삶을 살고 싶다는 노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자녀와의 왕래보다도 이웃과 친구와의 왕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단독가구가 늘고 은퇴 후 노년생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6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단독가구의 비율이 2008년 66.8%에서 지난해 72%로 5%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문조사결과, 단독가구로서 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도 2014년 12.7%에서 지난해 44.5%로 3년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혼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10년전 32.5%에서 지난해 15%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친한 친구나 이웃과 주 1회 이상 왕래한다는 응답이 78.2%로 집계돼 자녀와의 주 1회 이상 왕래 38%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여가활동으로는 산책이 27.5%, 스포츠가 16.6% 등을 즐긴다는 답변이 많았고, 경로당 이용은 10년전 47%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지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중 21%로, 단순 노무직이 40%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이 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노인실태조사는 2008년에 처음 실시됐으며 3년에 한 번씩 노인의 건강과 주거, 소득과 생활환경 등을 파악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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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후에도 자녀와 독립”…친구·이웃과 교류 늘어
    • 입력 2018-05-24 19:25:09
    • 수정2018-05-24 21:51:12
    뉴스 7
[앵커]

은퇴 후에도 자녀에 의지하기보다는 개인적 삶을 살고 싶다는 노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자녀와의 왕래보다도 이웃과 친구와의 왕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단독가구가 늘고 은퇴 후 노년생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6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단독가구의 비율이 2008년 66.8%에서 지난해 72%로 5%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문조사결과, 단독가구로서 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도 2014년 12.7%에서 지난해 44.5%로 3년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혼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10년전 32.5%에서 지난해 15%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친한 친구나 이웃과 주 1회 이상 왕래한다는 응답이 78.2%로 집계돼 자녀와의 주 1회 이상 왕래 38%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여가활동으로는 산책이 27.5%, 스포츠가 16.6% 등을 즐긴다는 답변이 많았고, 경로당 이용은 10년전 47%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지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중 21%로, 단순 노무직이 40%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이 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노인실태조사는 2008년에 처음 실시됐으며 3년에 한 번씩 노인의 건강과 주거, 소득과 생활환경 등을 파악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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