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

입력 2018.05.25 (09:46) 수정 2018.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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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회담 개최지 싱가포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아쉬움과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적이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회담이 취소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 외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미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취재진을 보냈던 영국도 총리실 대변인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폐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계속해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것들을 다 실행했다며 대화가 재개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상원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의 결정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뒤에 나온 근거없는 조치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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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사무총장,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
    • 입력 2018-05-25 09:48:32
    • 수정2018-05-25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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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회담 개최지 싱가포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아쉬움과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적이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 :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회담이 취소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 외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미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취재진을 보냈던 영국도 총리실 대변인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폐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계속해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것들을 다 실행했다며 대화가 재개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상원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의 결정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뒤에 나온 근거없는 조치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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