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北 “美와 마주 앉아 문제 풀 용의 있어”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회담 취소 반나절 만에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 미국과 아무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북미 대화 여건 조성 노력”

한미 외교 장관은 전화 통화를 통해 회담 취소 배경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이 북한과의 대화 유지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다며, 북미 간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 “매우 유감…정상 간 직접 대화 필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회담 취소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며,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北 핵실험장 폐기 영상 공개…검증은 과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폭파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장의 완전 폐기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육안으로는 갱도 내부 사정을 알 수 없어 정확한 검증과 사찰은 과제로 남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