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초과’ 대진침대 14개 제품 추가 확인

입력 2018.05.25 (23:28) 수정 2018.05.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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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진 침대 매트리스 14종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안전 기준치의 13배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 검출이 추가 확인된 대진 침대 제품은 모두 14종입니다.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와 아이파워 플러스 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라임 모델 등은 기준치를 1.37배에서 3.37배까지 넘었습니다.

또 아르테와 그린헬스1 프리미엄 웨스턴슬리퍼 등 나머지 제품은 기준치를 더 초과했습니다.

기준치 13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노형욱/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 "성분이 높게 파악된 제품 매트리스 제품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거를 할때 최우선으로 수거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팔려나간 14개 제품은 2만 5천여 개, 지난 2차 발표 당시 7개 모델과 함께 강제 수거 대상이 된 대진 침대 제품은 모두 21종, 8만 7천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진침대를 제외한 다른 매트리스 제조업체 49곳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9개 업체는 모나자이트를 가공해 팔찌와 목걸이 등을 만들었지만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습니다.

[엄재식/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제 특정치가 하나 있는데 분명히 안전기준에는 분명히 도달하지 않은 부분이었고..."]

정부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거된 매트리스가 천2백여 개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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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치 초과’ 대진침대 14개 제품 추가 확인
    • 입력 2018-05-25 23:29:54
    • 수정2018-05-25 23: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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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진 침대 매트리스 14종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안전 기준치의 13배를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 검출이 추가 확인된 대진 침대 제품은 모두 14종입니다.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와 아이파워 플러스 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라임 모델 등은 기준치를 1.37배에서 3.37배까지 넘었습니다.

또 아르테와 그린헬스1 프리미엄 웨스턴슬리퍼 등 나머지 제품은 기준치를 더 초과했습니다.

기준치 13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노형욱/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 "성분이 높게 파악된 제품 매트리스 제품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거를 할때 최우선으로 수거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팔려나간 14개 제품은 2만 5천여 개, 지난 2차 발표 당시 7개 모델과 함께 강제 수거 대상이 된 대진 침대 제품은 모두 21종, 8만 7천여 개로 늘었습니다

대진침대를 제외한 다른 매트리스 제조업체 49곳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9개 업체는 모나자이트를 가공해 팔찌와 목걸이 등을 만들었지만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습니다.

[엄재식/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제 특정치가 하나 있는데 분명히 안전기준에는 분명히 도달하지 않은 부분이었고..."]

정부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거된 매트리스가 천2백여 개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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