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2차 정상회담 환영”…한국당 “핵 폐기 진전 없어”

입력 2018.05.28 (06:19) 수정 2018.05.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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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새로운 내용이 없고 지방선거용인 측면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권은 남북 정상이 꺼져가던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렸다며 환영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언제든지 남북정상회담을 열 수 있도록 남북관계가 진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 어느 때보다 공조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야3당은 문 대통령의 발표 직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 화답했습니다.

[신용현/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서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장정숙/민주평화당 대변인 : "언제 어디서든지 남북 정상이 만나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체제의 미래를 보여줬다."]

[추혜선/정의당 대변인 :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는 남북미 3자가 확고한 당사자로서 문제 해결을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른 당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입장표명이 늦었던 자유한국당은 환영한다면서도 북핵 폐기에 대한 진전이 없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는 것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소위 오로지 지방선거용일 뿐입니다."]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에 대해서도 여야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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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2차 정상회담 환영”…한국당 “핵 폐기 진전 없어”
    • 입력 2018-05-28 06:22:09
    • 수정2018-05-28 0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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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새로운 내용이 없고 지방선거용인 측면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권은 남북 정상이 꺼져가던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렸다며 환영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언제든지 남북정상회담을 열 수 있도록 남북관계가 진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 어느 때보다 공조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야3당은 문 대통령의 발표 직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 화답했습니다.

[신용현/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서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장정숙/민주평화당 대변인 : "언제 어디서든지 남북 정상이 만나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체제의 미래를 보여줬다."]

[추혜선/정의당 대변인 :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는 남북미 3자가 확고한 당사자로서 문제 해결을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른 당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입장표명이 늦었던 자유한국당은 환영한다면서도 북핵 폐기에 대한 진전이 없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는 것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소위 오로지 지방선거용일 뿐입니다."]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에 대해서도 여야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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