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뒷돈 받고 선수 장사’ 이면 거래 문건 입수

입력 2018.05.28 (19:14) 수정 2018.05.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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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지난해 KT, NC와 구단과 선수 트레이드를 하면서 이면 계약을 통해 뒷돈을 챙긴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가 문건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가 단독 입수한 넥센 구단의 내부 문건입니다.

2017년 임원 인센티브에 관한 문서인데 선수 트레이드 현금 발생액 6억 원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지난해 윤석민을 KT로 보내면서 5억, 강윤구를 NC로 이적시키며 1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당시 KBO가 승인한 선수 양도·양수 협정서에는 '선수간 트레이드'로만 돼있지 현금 거래는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센이 KT, NC와 공모해 KBO와 팬들을 속이며 이면계약을 했고 뒷돈을 주고 받은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넥센의 4번타자 였던 윤석민을 주전이 아닌 KT 투수 2명과 트레이드할 때 현금 거래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KBS 취재 과정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관련 구단들은 KBO의 요구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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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뒷돈 받고 선수 장사’ 이면 거래 문건 입수
    • 입력 2018-05-28 19:15:49
    • 수정2018-05-28 19:19:25
    뉴스 7
[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지난해 KT, NC와 구단과 선수 트레이드를 하면서 이면 계약을 통해 뒷돈을 챙긴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가 문건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가 단독 입수한 넥센 구단의 내부 문건입니다.

2017년 임원 인센티브에 관한 문서인데 선수 트레이드 현금 발생액 6억 원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지난해 윤석민을 KT로 보내면서 5억, 강윤구를 NC로 이적시키며 1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당시 KBO가 승인한 선수 양도·양수 협정서에는 '선수간 트레이드'로만 돼있지 현금 거래는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센이 KT, NC와 공모해 KBO와 팬들을 속이며 이면계약을 했고 뒷돈을 주고 받은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넥센의 4번타자 였던 윤석민을 주전이 아닌 KT 투수 2명과 트레이드할 때 현금 거래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KBS 취재 과정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관련 구단들은 KBO의 요구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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