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정상 회담…“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입력 2018.06.05 (07:20) 수정 2018.06.05 (1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양국 간 협력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번째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를 이루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 높게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두 정상은 현재 약 1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양국 간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수교 70주년인 내년을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교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고, 문 대통령 역시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필리핀 정상 회담…“한반도 평화 노력 지지”
    • 입력 2018-06-05 07:24:59
    • 수정2018-06-05 19:46:15
    뉴스광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양국 간 협력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번째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를 이루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 높게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양국은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를 위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두 정상은 현재 약 1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양국 간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수교 70주년인 내년을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교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고, 문 대통령 역시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