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앞두고 중·러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등 논의”

입력 2018.06.08 (06:10) 수정 2018.06.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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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주요 의제인데요 중러가 조율된 목소리로 미국을 압박할 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8일)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먼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푸틴이 지난 3월 재선에 성공한 후 첫 중러 정상회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공동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며 내일과 모레 양 정상이 칭다오로 함께 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 관계에서의 협력과 국제, 역내의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비핵화 해법을 조율해 북한의 입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도 방중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며 북한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 지도부가 긴장 완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고, 이런 행동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중러 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정상회의에는 이란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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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앞두고 중·러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등 논의”
    • 입력 2018-06-08 06:11:38
    • 수정2018-06-08 0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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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주요 의제인데요 중러가 조율된 목소리로 미국을 압박할 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8일)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먼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푸틴이 지난 3월 재선에 성공한 후 첫 중러 정상회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공동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며 내일과 모레 양 정상이 칭다오로 함께 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 관계에서의 협력과 국제, 역내의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비핵화 해법을 조율해 북한의 입장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도 방중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며 북한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 지도부가 긴장 완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고, 이런 행동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중러 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정상회의에는 이란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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