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잠시 뒤 싱가포르 향발…“북미 회담 평생 준비”

입력 2018.06.09 (21:03) 수정 2018.06.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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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데요.

잠시 뒤에 싱가포르로 출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평생 준비해왔다며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캐나다 퀘벡주에 모였습니다.

여기서도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됐고, 정상들은 비핵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현지 시각 오전 10시 반, 우리 시각 오늘(9일) 밤 11시 반에 회의장을 나와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는 17시간을 경유지 없이 날아 현지 시각 내일(10일) 오후 4시 50분, 우리 시각 오후 5시 50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로 떠나기 직전에도 북미회담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준비해 왔다고 말한 것입니다. 나는 늘 준비를 믿습니다. 내 평생 준비해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준비하는 걸로는 되지는 않습니다."]

북미회담에 대한 야당의 우려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 대표들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북한과 이란 문제에 실패했다며 그의 조언은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쁜 합의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조언 편지에 역공을 가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도 상자 15개 분량의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북미회담을 철저히 준비한다고 강조하는 얘기로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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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잠시 뒤 싱가포르 향발…“북미 회담 평생 준비”
    • 입력 2018-06-09 21:05:41
    • 수정2018-06-09 2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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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데요.

잠시 뒤에 싱가포르로 출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평생 준비해왔다며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캐나다 퀘벡주에 모였습니다.

여기서도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됐고, 정상들은 비핵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현지 시각 오전 10시 반, 우리 시각 오늘(9일) 밤 11시 반에 회의장을 나와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는 17시간을 경유지 없이 날아 현지 시각 내일(10일) 오후 4시 50분, 우리 시각 오후 5시 50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로 떠나기 직전에도 북미회담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준비해 왔다고 말한 것입니다. 나는 늘 준비를 믿습니다. 내 평생 준비해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준비하는 걸로는 되지는 않습니다."]

북미회담에 대한 야당의 우려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 대표들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북한과 이란 문제에 실패했다며 그의 조언은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쁜 합의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조언 편지에 역공을 가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도 상자 15개 분량의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북미회담을 철저히 준비한다고 강조하는 얘기로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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