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회담 후 출국 아닌 숙소로 복귀…이유는?

입력 2018.06.12 (20:10) 수정 2018.06.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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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아직도 숙소에 머물고 있는데요.

곧 숙소를 나서서 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숙소 앞에 나가 있는 김경진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 기자 김 위원장은 언제쯤 떠날까요?

[기자]

현재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까지 숙소인 이곳 세인트 레지스 호텔, 20층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김 위원장이 호텔을 떠나 공항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량 이동을 위해 현재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경호 인력과 차량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탈 항공기가 도착했는데요.

이 항공기가 다시 뜨려면 급유와 정비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저녁 9시, 한국 시간으로 10시쯤 비행기에 탑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바로 출국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온 이유는 뭘까요?

[기자]

당초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3시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상과 달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머문지 6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일단 세기의 회담이라고 불릴만큼 긴장된 일정을 보냈기 떄문에 숙소 안에서 잠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며 항공기를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고 참모들과 회의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 KBS 취재진이 회담이 끝나고 호텔 로비에 도착했을 당시 김정은 위원장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김영철 부위원장이나 김여정 부부장 등 다른 수행단보다 앞장 서서 걸어 들어갔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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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회담 후 출국 아닌 숙소로 복귀…이유는?
    • 입력 2018-06-12 20:12:20
    • 수정2018-06-12 2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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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아직도 숙소에 머물고 있는데요.

곧 숙소를 나서서 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숙소 앞에 나가 있는 김경진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 기자 김 위원장은 언제쯤 떠날까요?

[기자]

현재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까지 숙소인 이곳 세인트 레지스 호텔, 20층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김 위원장이 호텔을 떠나 공항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량 이동을 위해 현재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경호 인력과 차량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탈 항공기가 도착했는데요.

이 항공기가 다시 뜨려면 급유와 정비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저녁 9시, 한국 시간으로 10시쯤 비행기에 탑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바로 출국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온 이유는 뭘까요?

[기자]

당초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3시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상과 달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머문지 6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일단 세기의 회담이라고 불릴만큼 긴장된 일정을 보냈기 떄문에 숙소 안에서 잠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며 항공기를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고 참모들과 회의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 KBS 취재진이 회담이 끝나고 호텔 로비에 도착했을 당시 김정은 위원장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김영철 부위원장이나 김여정 부부장 등 다른 수행단보다 앞장 서서 걸어 들어갔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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