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항 합의 공동성명 발표…“북미 새 관계·한반도 평화 노력”

입력 2018.06.13 (12:08) 수정 2018.06.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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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은 4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담 끝에 4개항에 합의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합의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임을 확신한다.

북미 양국 정상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며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지난 과거를 끊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북미 양국은 우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4.27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한다는 점에도 합의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서명하는 문서는 매우 포괄적이고 양측이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할 만합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을 공약하고,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사실을 전문에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간 수십년간의 긴장과 적대행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기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양국은 또 공동 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 북한 관리의 후속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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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항 합의 공동성명 발표…“북미 새 관계·한반도 평화 노력”
    • 입력 2018-06-13 12:11:15
    • 수정2018-06-13 1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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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은 4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담 끝에 4개항에 합의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합의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임을 확신한다.

북미 양국 정상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며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지난 과거를 끊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북미 양국은 우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4.27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도 약속했습니다.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한다는 점에도 합의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서명하는 문서는 매우 포괄적이고 양측이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할 만합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을 공약하고,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사실을 전문에서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간 수십년간의 긴장과 적대행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기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양국은 또 공동 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 북한 관리의 후속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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