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 예상 발표에 ‘환호’…“정국 주도권 확보”

[앵커]

그럼 여기서 각 당을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화 기자! 민주당은 잔칫집 분위기 같겠네요 ?

[리포트]

네, 민주당은 그야말로 잔칫집 분위깁니다.

선거 막판 민주당이 기대했던 목표치와 상당히 비슷한 압승이 예상되면서 크게 고무된 모습입니다.

앞서 6시쯤 K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보수의 아성으로 꼽혔던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해 수도권 3곳까지 모두 민주당이 석권하는 것으로 전망되자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또 보궐선거 12곳 가운데 10곳에서 1위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곳곳에서 엿보였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기를 바라는 기원이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현재 이곳 상황실엔 민주당이 자체 제작한 개표상황판이 있는데요, 당선이 확실시되면 스티커를 붙여서 선거 압승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잠시 뒤인 10시쯤 다시 이곳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고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당 후보들은 자택 등에 대기하면서 개표 추이에 따라 캠프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