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민주당 압승…광역 14곳·재보궐 11곳 석권

입력 2018.06.14 (19:00) 수정 2018.06.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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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그리고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모든 선거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곳에서 당선됐습니다.

전례가 없는 압승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 두 곳에서만 당선되는 데 그쳤습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선에 도전한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수도권 3곳과 충청, 강원, 호남 등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또,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부산, 울산, 경남 3곳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11곳에 출마한 모든 후보를 당선시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1석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는 각각 130석과 113석으로, 의석 차가 기존 7석에서 17석으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강세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도 이어져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67%에 해당하는 15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824석 가운데 652석을 차지해 79%를 석권했고, 기초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각각 55%, 62%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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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선거, 민주당 압승…광역 14곳·재보궐 11곳 석권
    • 입력 2018-06-14 19:02:05
    • 수정2018-06-14 1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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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그리고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모든 선거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곳에서 당선됐습니다.

전례가 없는 압승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 두 곳에서만 당선되는 데 그쳤습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선에 도전한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수도권 3곳과 충청, 강원, 호남 등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또,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부산, 울산, 경남 3곳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11곳에 출마한 모든 후보를 당선시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1석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는 각각 130석과 113석으로, 의석 차가 기존 7석에서 17석으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강세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도 이어져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67%에 해당하는 15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824석 가운데 652석을 차지해 79%를 석권했고, 기초의원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각각 55%, 62%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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