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PK 실축’ 페루에 1-0 신승…주연은 포울센

입력 2018.06.17 (21:33) 수정 2018.06.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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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페루를 꺾고 대회 첫 승을 따냈습니다.

페널티킥을 내준 포울센은 결승골로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득점없이 맞선 전반 종료 직전 페루의 쿠에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덴마크 포울센의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쿠에바가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습니다.

[중계멘트 : "아! 쿠에바 실축! 쿠에바 선수가 너무 긴장했을까요? 골의 밑둥을 지나치게 찼어요."]

전반 종료 후 눈물을 흘리는 쿠에바를 동료들이 위로했습니다.

기사회생한 덴마크가 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주인공은 페널티킥을 내줬던 포울센이었습니다.

결국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포울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페루는 게레로의 힐킥 등 만회에 나섰지만 덴마크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자책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크로아티아.

후반 26분, 만주키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드리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점 3점을 따낸 크로아티아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아이슬란드와 비긴 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16강행을 향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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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PK 실축’ 페루에 1-0 신승…주연은 포울센
    • 입력 2018-06-17 21:39:26
    • 수정2018-06-17 21:56:26
    뉴스 9
[앵커]

덴마크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페루를 꺾고 대회 첫 승을 따냈습니다.

페널티킥을 내준 포울센은 결승골로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득점없이 맞선 전반 종료 직전 페루의 쿠에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덴마크 포울센의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쿠에바가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습니다.

[중계멘트 : "아! 쿠에바 실축! 쿠에바 선수가 너무 긴장했을까요? 골의 밑둥을 지나치게 찼어요."]

전반 종료 후 눈물을 흘리는 쿠에바를 동료들이 위로했습니다.

기사회생한 덴마크가 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주인공은 페널티킥을 내줬던 포울센이었습니다.

결국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포울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페루는 게레로의 힐킥 등 만회에 나섰지만 덴마크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자책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크로아티아.

후반 26분, 만주키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드리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점 3점을 따낸 크로아티아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아이슬란드와 비긴 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16강행을 향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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