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디펜딩 챔피언’ 독일 제압…월드컵 최대 이변

입력 2018.06.18 (06:04) 수정 2018.06.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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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와 같은 F조에 속한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독일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23살의 젊은 공격수, 로사노가 대이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는 초반부터 집요하게 독일의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전반 35분, 결국 멕시코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왼쪽 날개에 포진한 로사노가 빠른 침투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들어 수비를 두텁게 한 멕시코는 독일의 총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오히려 빠른 역습으로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며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멕시코는 로사노의 결승골을 잘 지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 "우리는 긴장하지도,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맞섰습니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의 땀의 결실입니다."]

반면 독일은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기쁨에 멕시코 팬들은 좀처럼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열광했습니다.

[하나 파레첵/멕시코 팬 : "독일을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가 F조 선두를 차지할 겁니다."]

세계 최강 독일이 일격을 당하면서 우리가 속한 F조의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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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8 06:07:20
    • 수정2018-06-18 0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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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은 F조에 속한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독일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23살의 젊은 공격수, 로사노가 대이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는 초반부터 집요하게 독일의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전반 35분, 결국 멕시코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왼쪽 날개에 포진한 로사노가 빠른 침투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들어 수비를 두텁게 한 멕시코는 독일의 총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오히려 빠른 역습으로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며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멕시코는 로사노의 결승골을 잘 지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 "우리는 긴장하지도,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과감하게 맞섰습니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의 땀의 결실입니다."]

반면 독일은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기쁨에 멕시코 팬들은 좀처럼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열광했습니다.

[하나 파레첵/멕시코 팬 : "독일을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가 F조 선두를 차지할 겁니다."]

세계 최강 독일이 일격을 당하면서 우리가 속한 F조의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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