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겨라!” 광화문광장 응원 열기 ‘후끈’

[앵커]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스웨덴전을 향한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나오셨군요.

[리포트]

네, 이 곳 광화문 광장에선 저녁 6시,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오후 3시부터 광장에 나와 중계 화면을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보기 위해 자리를 잡는 등 들뜬 모습이었는데요.

한 분 모시고 직접 응원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용희·박소영 : "다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세요. (이번에 몇강 진출까지 예상하세요?) 4강!"]

네, 잘 싸워달라, 그리고 4강까지 진출하길 바란다, 힘찬 응원 전해주셨습니다.

이 곳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는 지금 대형 화면이 설치돼 있는데요.

초반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광장 주변 세종문화회관 계단, 그리고 시청 앞 광장까지 붉은 옷을 입은 응원 인파가 가득한데요.

일찌감치 돗자리를 준비해 자리를 잡은 대학생들, 가족 단위 붉은 악마들도 눈에 띄었구요.

태극기를 든 축구팬들도 많고요, 붉은 악마의 뿔을 달고 나온 모습도 보입니다.

퇴근길 직장인들도 즉석에서 응원전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한마음, 뜨거운 함성이 이 곳 광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