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 UFG 일시 중단…24년 만

입력 2018.06.19 (23:04) 수정 2018.06.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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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대규모 연합 훈련인 '프리덤 가디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비한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된 건 1994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매년 8월 진행해 온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 국면에서 이뤄진 한미 양국의 상징적인 첫 조칩니다.

[새라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싱가포르에서 봤듯이 북한이 계속해서 선의로 행동하는 한, 현재로써는 연합 훈련을 중단합니다."]

'프리덤 가디언'은 북한의 전면적인 남침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훈련입니다.

'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된 것은 북미 간 제네바 합의가 타결된 1994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이와 별개로 우리 정부는 이 기간 함께 진행됐던 '을지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 중단이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3월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한 진행 여부는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한미 연합 방위에 있어서는 조금의 차질도 없이 한미가 충실히 준비를 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진전 상황이나 비핵화 후속 조치에 따라 추가적인 훈련 축소나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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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군 당국 UFG 일시 중단…24년 만
    • 입력 2018-06-19 23:06:03
    • 수정2018-06-19 2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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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대규모 연합 훈련인 '프리덤 가디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비한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된 건 1994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매년 8월 진행해 온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 국면에서 이뤄진 한미 양국의 상징적인 첫 조칩니다.

[새라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싱가포르에서 봤듯이 북한이 계속해서 선의로 행동하는 한, 현재로써는 연합 훈련을 중단합니다."]

'프리덤 가디언'은 북한의 전면적인 남침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훈련입니다.

'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된 것은 북미 간 제네바 합의가 타결된 1994년 이후 24년 만입니다.

이와 별개로 우리 정부는 이 기간 함께 진행됐던 '을지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 중단이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3월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한 진행 여부는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한미 연합 방위에 있어서는 조금의 차질도 없이 한미가 충실히 준비를 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진전 상황이나 비핵화 후속 조치에 따라 추가적인 훈련 축소나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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