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손흥민·황희찬 투톱…분위기 반전 고심

입력 2018.06.20 (21:46) 수정 2018.06.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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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러시아 현지 연결해 월드컵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대표팀 베이스 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진석 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대표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기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이곳 여름 궁전의 분수처럼 우리 대표팀도 시원한 경기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패배 분위기를 털어내려고 노력하면서 이제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이승우 등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태용호는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출전과 이동에 따른 피로를 푼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일본과 이란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에 자극받았다며 멕시코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여기서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더 강한 상대들이 남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 양상이 또 어떻게 흘러갈 지는 경기를 해봐야 알거든요."]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멕시코와의 2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만큼 대표팀은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스웨덴전 맞춤 전술인 4-3-3 전형이 유효슈팅 제로, 실패로 돌아가 멕시코전은손흥민과 황희찬 투톱의 출격이 기대됩니다.

두 선수 모두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데다 평가전에서 손발을 맞춰봐 가장 검증된 공격 전술로 평가받습니다.

스웨덴전에서 측면에 서다보니 수비 가담이 많았던 손흥민의 결정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스웨덴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팀이 멕시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다음 경기 정말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차전 상대인 스웨덴 분석에 집중해왔던 신태용 감독.

멕시코의 빠르고 기술이 좋은 공격수들을 막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해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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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전 손흥민·황희찬 투톱…분위기 반전 고심
    • 입력 2018-06-20 21:51:11
    • 수정2018-06-20 22:03:16
    뉴스 9
[앵커]

먼저 러시아 현지 연결해 월드컵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대표팀 베이스 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진석 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대표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기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이곳 여름 궁전의 분수처럼 우리 대표팀도 시원한 경기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패배 분위기를 털어내려고 노력하면서 이제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이승우 등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태용호는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출전과 이동에 따른 피로를 푼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일본과 이란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에 자극받았다며 멕시코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여기서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더 강한 상대들이 남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 양상이 또 어떻게 흘러갈 지는 경기를 해봐야 알거든요."]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멕시코와의 2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만큼 대표팀은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스웨덴전 맞춤 전술인 4-3-3 전형이 유효슈팅 제로, 실패로 돌아가 멕시코전은손흥민과 황희찬 투톱의 출격이 기대됩니다.

두 선수 모두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데다 평가전에서 손발을 맞춰봐 가장 검증된 공격 전술로 평가받습니다.

스웨덴전에서 측면에 서다보니 수비 가담이 많았던 손흥민의 결정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스웨덴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팀이 멕시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다음 경기 정말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차전 상대인 스웨덴 분석에 집중해왔던 신태용 감독.

멕시코의 빠르고 기술이 좋은 공격수들을 막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해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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