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밀착관계 과시…만날수록 경제에 방점

입력 2018.06.21 (06:03) 수정 2018.06.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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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중국은 이번 3차 정상회담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밀착관계임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 밀착이 주목됩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간 만남이 거듭될수록 경제 협력 분야에 진전이 눈에 띕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3번째 방문에서 중국 농업과학원과 철도교통 지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열악한 철도 등 기간시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동행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쪽도 비핵화 이후 북한 시장이 개방됐을 때 선점 효과까지를 고려해 여러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서두르는 분위깁니다.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선 대북제재가 완화, 또는 해제돼야 하는 만큼, 북한의 비핵화 단계가 진행되면 중국이 러시아 등과 함께 유엔 차원에서 대북제재 조정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가 만난 직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또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 역시 본격적인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지지를 얻어냈다는 평갑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올 하반기 중으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협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네번째 만남을 갖음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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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밀착관계 과시…만날수록 경제에 방점
    • 입력 2018-06-21 06:04:37
    • 수정2018-06-21 0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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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중국은 이번 3차 정상회담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밀착관계임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 밀착이 주목됩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민수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중 정상간 만남이 거듭될수록 경제 협력 분야에 진전이 눈에 띕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3번째 방문에서 중국 농업과학원과 철도교통 지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과, 열악한 철도 등 기간시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 관련 인사들이 대거 동행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쪽도 비핵화 이후 북한 시장이 개방됐을 때 선점 효과까지를 고려해 여러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서두르는 분위깁니다.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선 대북제재가 완화, 또는 해제돼야 하는 만큼, 북한의 비핵화 단계가 진행되면 중국이 러시아 등과 함께 유엔 차원에서 대북제재 조정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가 만난 직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또 다시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 역시 본격적인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지지를 얻어냈다는 평갑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올 하반기 중으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미 협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네번째 만남을 갖음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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